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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쫓길수록 부르심에 순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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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묵상하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시키실 때는 왜 꼭 바쁘고 정신없을 때만 골라서 시키시는가 하는 것이었다. 돈도 좀 있고 여유가 있을 때는 헌금하라는 소리를 별로 안 하시다가, 지금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들 때면 헌금하라고 말씀하신다. 바빠서 죽을 지경인데 시간 내서 봉사하라고 하신다. 마음에 여유가 없이 비틀거리는데 사랑하라고 하신다. 혹시 하나님에게 고약한 취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다. 우리가 쫓기기 때문에, 쫓기면서 절망하고 그렇게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시키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날들을 헛되이 사는 것이 죄인 줄 알지만,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눈앞의 현실에 쫓기다 보니 그냥 허겁지겁 살아가는 것이다.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이처럼 쫓기는 상황 속에서는 절대로 성숙이나 승리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로 그 악순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은 우리를 괴롭히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개입하신다. 하나님이 지금 먹고 사는 것에만 바쁜 상태로 우리를 놔두시면, 우리는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다가 죽고 말 것이다. 그래서 헌신의 결단을 촉구하시며 개입하시는 것이다. 전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질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납득이 아니라 순종과 결단이다. 그냥 결단하고 순종해야 할 뿐이다.
- 「하나님의 자신감」/ 유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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