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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예수님과 중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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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는 넬슨 경의 동상이 서 있다. 그런데 그 동상은 높은 기둥 위에 놓여 있어서, 행인들이 그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약 40여 년 전, 원래의 동상과 똑같은 복제물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눈높이에 다시 세웠다. 하나님 역시 우리의 시야를 초월해 계시므로, 우리의 눈으로는 하나님의 모습을 분간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볼 수 없는 하나님의 형상'을 정확히 보여 주시는 대리자가 있다. 하나님을 알려면 예수님만을 바라봐야 한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계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났다고 믿는다. 칼 바르트는 우리가 너무 소홀히 했던 진리, 우리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우리 자신이 다루기 쉬운 신들을 만들었을 때 슬며시 우리를 떠나갔던 진리에 대해 강력히 증거했다. 신성한 진리는 우리의 외부로부터 와야만 한다. 그것은 우리 자신에 의해 만들어져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계시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인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경쟁하는 진리들이 불협화음을 내는 이 세상에서 중간음을 울리는 우리의 음차(turing fork)다. 그의 가락은 음색의 실재를 정해 주고, 다른 모든 음을 알맞은 자리로 배치한다. 그가 없이는 진리, 특별히 하나님에 대한 진리는 왜곡되고 무질서해지며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음악을 들으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 「하찮아진 하나님?」/ 도날드 W. 맥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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