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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릇은 비울 때 새 것을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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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행복론"에서 사람이 기본적으로 네 가지를 가져야만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명랑한 정서입니다. 두 번째는 건강한 몸입니다. 셋째는 정서적 평온입니다. 넷째는 약간의 외부 자산입니다.

그는 자산에 대하여 세 가지를 말합니다. “당연히 필요한 재산, 여유 있는 재산. 불필요한 재산”입니다. 이 재산 중에 불필요한 재산에 대한 욕심 때문에 사람들은 근심이 많고, 건강과 가정을 잃어버리는 불행을 겪습니다. 불필요한 것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명랑한 정서를 잃어버리게 하고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평온을 상실하게 합니다.

포기는 자동차 브레이크와 같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를 타고 행복해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포기할 줄 아는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옛날 아랍에 한 왕국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나라의 왕자가 귀한 항아리에 들어 있는 사탕을 꺼내려고 항아리에 손을 넣었다가 그만 항아리 주둥이에 손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항아리를 깨서 왕자를 구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웃 나라 왕에게서 받은 귀중한 항아리를 깰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왕자를 구한 것은 지나가던 한 현자였습니다. 현자는 왕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사탕을 놓으세요." 그러나 왕자는 "싫어, 싫어! 사탕 먹고 싶단 말이야!"라고 울어대기만 했습니다. "사탕은 제가 꼭 꺼내드릴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현자의 그 말을 믿고 왕자가 손에서 사탕을 놓으니 손이 쏙 빠졌습니다. 왕자의 손이 빠지자 현자는 항아리를 거꾸로 들어 사탕을 꺼내 왕자에게 주었습니다.

때로는 어떤 일을 포기할 때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생각되지만 오히려 얻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희망을 포기하고 인생을 포기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인생을 비효율적으로 살게 만들고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포기란 중요한 선택기능임과 동시에 결심기능이기도 합니다. 포기의 본질은 또 다른 선택을 위해 비효율적인 것을 버리는 일입니다.

사람이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버릴 때의 괴로움이 크기 때문에 포기를 두려워합니다. 포기는 실패, 좌절, 가능성의 감소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포기는 비효율성에 대한 자각에서 시작하여 행복을 향한 적극적인 선택의 방법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자신의 위치와 한계를 파악함으로써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적의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포기란 지금의 활동이 비생산적이라는 사실을 감지하고 다음 활동을 위해 현재의 활동을 중지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인생의 행복을 위해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편견과 아집을 포기하지 않겠습니까?

-열린편지/그릇은 비울 때 새 것을 채울 수 있습니다 /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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