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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동그라미는 잊어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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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GE의 전 회장인 잭 웰치(Jack Welch). 경영의 천재라고 불리며, GE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운 그는 자사 임원들을 독려할 때, “동그라미는 잊어버리라(Forget the Zeroes)”는 말을 자주 했다. 매출액의 수치에 ‘0’이 커진다고 해서 거기에 도취되어 작은 것을 간과하지 말라는 얘기다. 웰치는 큰 사업을 좀더 작은 사업으로 분리해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추진, 그곳에 집중함으로써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우리는 얼마나 숫자의 마력에 중독되어 있는가? 아주 꼬마 때부터 우리는 숫자로 서로의 등수를 매겼고, 시험 점수를 따졌으며, 키와 몸무게를 비교했다. 철이 들 무렵에는 IQ라는 숫자로 서로의 지능을 평가했다. 수능시험 성적은 수많은 수험생의 운명을 좌지우지한다. 가진 돈의 액수와 모인 사람의 수가 힘을 상징한다는 것을 안 무렵부터 인생은 끝없는 경쟁이고 전쟁이다. 힘 있는 리더들은 자기 조직의 매출액, 일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수시로 점검한다. 더 나은 경영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숫자가 주는 업적 과시를 은근히 즐기는 것이다. 이렇게 자기도취에 빠져들 때 우리 마음에는 교만이 찾아든다.
교만은 모든 것이 안정되었을 때, 역경의 파도를 하나님의 도움으로 막 넘어섰을 때 소리 없이 찾아온다. 사탄은 성공으로 나른해진 우리의 마음 틈새를 결코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교만은 사람을 참으로 미련하게 만든다. 교만은 귀를 멀게 해서 하나님의 소리, 하나님의 사람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결국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
- 「남자는 인생으로 시를 쓴다」/ 한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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