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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메마른 영혼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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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세 살이었을 때 우리는 놀이 시설이 잘 갖추어진 식당에 간 적이 있었다. 우리 애는 밥 먹는 것보다는 게임 기계들을 가지고 놀고 싶어했다. 딸아이는 식당 저쪽 끝으로 달려갔지만 내가 볼 수 있는 데 있었고, 나는 아이를 식탁 있는 데로 다시 데려오려고 아이에게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딸아이는 자신이 어디 있는지, 그리고 내가 또 어디로 갔는지 몰라 공포에 질린 얼굴로 나를 부르며 울기 시작했다. 그 순간은 식당 주인이 딸아이의 울음만 그치게 할 수 있다면 식당에 있는 모든 게임 기계를 무제한으로 사용해도 되고, 모든 장난감을 맘대로 가져도 된다고 제안할 수 있을 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어떤 것도 딸아이의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없다면 다른 모든 것은 아이에게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내가 딸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갔을 때, 딸아이는 내가 자기를 꼭 안아 주는 것으로 만족해했다. 내가 자기에게 다시 돌아온 것으로 만족했던 것이다.
메마른 영혼의 절규가 바로 이와 같다. 다른 것들이 우리의 심사를 산란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아버지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 곧 그분의 임재에 대한 감각을 되찾는 것이다.

- 「당신의 영적 건강을 진단하라」/ 도날드 휘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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