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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멸망을 방관하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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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미국에서 어떤 무기 제조소에 간 일이 있었는데, 그곳의 지배인인 퇴역 육군 장교가 내게 근대의 개량된 대포와 소총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때 나는 그에게 물었다. “인류가 언제 전쟁을 그만둘 것 같습니까?” 그는 정색을 하고 대답했다. “무기가 충분히 발달해서, 싸움터에 나가는 사람은 적이나 아군이나 한 사람도 남김없이 죽고 만다는 두려움을 가지기 전에는 전쟁을 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도 그렇지 않을까? 돈 있는 사람, 지혜 있는 사람, 덕 있는 사람은 좀처럼 십자가의 예수께로 오지 않는다. 가난뱅이, 무지한 자, 죄인…. 궁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향연에 참석할 자가 없는 듯하다.
그럼에도 나에게는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그렇지만 하나님, 제가 진리를 보지 못해 괴로워하며 방황하는 모습이 가련해 보이지 않으셨나요? 그때 왜 당신은 물끄러미 바라보고만 계셨습니까?”
은혜로운 음성은 대답하신다. “하나님의 인내는 크시도다. 그는 그의 자녀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시면서 오히려 견디신다. 하나님이 너를 구하시지 않은 것은 너를 구하시려 했기 때문이다. 반생 동안의 너의 방황과 번민은 너로 하여금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온전히 나를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너를 괴롭힌 것은 너 자신이다. 나를 의지하라. 나는 네 죄를 속해 선으로 이끌어 너로 하여금 나를 위해 세상을 구하는 힘이 되게 하리라.”

- 「구안록」/ 우찌무라 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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