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영의 눈이 열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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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영의 눈이 열린 사람
찬송가 작사가 ‘페니 크로스비’의 이야기다. 그녀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시각장애인이 되었다. 매우 영리했던 그녀는 어릴 때부터 시를 아름답게 짓는 재능이 있었지만 그녀의 장애는 너무나 큰 벽이었다. 그녀는 날마다 무력함에 시달리면서 길고 긴 어둠의 세월을 보냈다. 그녀의 나이 30세가 되던 어느 날,뉴욕의 전도 집회에서 “웬 말인가 나를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라는 찬송을 반복하여 부르는 중에 갑자기 구원의 감격과 어두웠던 과거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이제 새로운 인생이 열린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라는 부분을 부르다 “저도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나요”라는 물음을 가졌다. 그러자 주님은 이렇게 응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시를 쓰고 노래를 짓는 재능을 주지 않았느냐.” 그때부터 그녀는 95세가 되기까지 8000곡의 찬송시를 지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영의 눈이 열리는 순간 두 가지 일이 일어난다. 그것은 구원의 체험과 사명의 발견이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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