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조집사의 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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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조집사의 승천
70세의 조 집사가 중풍으로 쓰러졌다. 모든 예배 출석에 모범이셨던 조 집사는 주님의 은혜로 건강이 회복됐으나 새벽 기도는 출석이 어려웠다. 새벽교회 종소리가 울리면 그 시간에 맞추어 집에서 혼자 기도제단을 쌓았다. 어느 날 아침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손자와 총동원 주일부터 교회 나가 예수 믿기로 다짐받았다. 그것을 위해 무릎 꿇고 손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 그대로 영혼이 떠나가셨다.
요즘 세상 사람들은 9988234를 외친다. 99세까지 88하게 살다 2일 아프고 3일째 죽는다는 뜻이란다. 나는 9988119를 주장했다. 99세까지 88하게 살고 남을 구원하는 119로 살자는 뜻이다. 조 집사가 바로 이런 삶을 살다 가신 분이다. 나 자신만을 위해 산다면 100년인들 무엇이 유익하랴. 남을 위한 삶이 진정 의미 있는 인생이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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