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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국제 바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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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싫은데도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돈까지 내주고,
딱부러지게 거절을 못해서 곤란한 부탁은 늘 자기 차지가 되고,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남한테 싫은 소리는 절대 못해 혼자만
속 끓이고, 주위에 보면 이런 바보 같은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 건
챙길 줄 모르고 마냥 퍼주기만 하는 사람, 독한 말도 못하고 남한테
상처만 받는 사람, 약삭빠르지 못해 늘 이리저리 채이는 사람,
그래도 속은 좋아서 늘 웃고 다니는 사람 …. 가끔 이런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잘 살아야 하는데, 하고 말이죠.
세상이 그나마 따뜻할 수 있는 건 그런 바보스런 사람들 때문이잖아요.
매년 3월 13일, 인도의 힌두교도들은 봄축제를 벌인다고 그래요.
그런데 그날 인도의 한 민간단체에서는 국제바보대회를 연대요.
“바보들은 싸우지 않고, 속이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낸다”는
믿음으로 바보왕을 선발하고 시가행진을 벌이는 뜻깊은 행사라고 해요.
바보스러움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지켜나가는 착한 사람들을
격려해주는 행사. 그냥 웃어넘길 일은 아닌 것 같죠? 진짜! 진심으로
그런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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