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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뒤집힌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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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 중에 일어난 이 이야기는 플로리다주 신문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그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 중에 가장 나이 많은 선수는 겨우 일곱 살에 불과했다.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1루수였던 태너는 땅볼을 잡아 2루로 달리던 주자를 태그하였고 심판 벤슨은 주자가 아웃이라고 판정하였다.
하지만 태너는 심판에게 자기가 주자를 태그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였다. 경기가 끝났을 때 태너 팀의 감독은 그 경기에서 사용한 공을 정직에 대한 상으로 어린 태너에게 주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주 후 다른 경기에서 태너는 유격수를 보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도 심판을 보았던 벤슨은 이번에는 주자가 세잎이라고 선언했다.
갑자기 굳어진 태너의 표정은 “판정이 틀렸어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너 주자를 태그했니?” 벤슨이 물었다.
“예.” 상대팀 감독이
항의했지만 벤슨은 결국 판정을 번복했다.
이전 상황에서 태너가 정직하게 행동하였기 때문에 심판은 이번에도 태너를 믿고 그의 정당함을 인정해주었던 것이다.
태너는 정직함 덕분에 심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항의하는 상대팀 감독에게 심판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이렇게 정직한 아이가 있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이 아이를 믿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부정직한 사람은 오늘의 신뢰를 악용하여 내일의 신뢰를 상실한다.
부정직한 사람에게는 얕은 거짓말밖에는 가진 것이 없지만, 정직한 사람들은 진실에 대한 확신이 그들을 지켜준다.
그들은 그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에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누린다.
- 딕 데보스, 아름다운 사회, <불멸의 가치관>에서 뒤집힌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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