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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눈물겨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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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눈물겨운 사랑  

어떤 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아주 젊고 아름다웠다. 많은 남자들이 그를 사랑했지만 그 사랑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눈썹이 나지 않았고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남자들이 떠나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오랫동안 혼자였다. 결국 혼기를 놓치고 어느 연탄장수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그녀는 매일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 세면을 하고 눈썹을 다시 그리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일을 돕는 직원이 몸이 아파서 대신 남편의 일을 돕기로 했다. 연탄을 나르는 일은 평생 처음 하는 일이었다. 그녀는 많은 땀을 흘렸다. 남편이 잠시 쉬자고 말하면서 자신의 목에 감았던 수건으로 그녀의 땀을 닦아주었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남편이 알면 어떻게 하나?’ 그런데 남편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의 눈썹만을 피해 조심조심 땀을 닦아주면서 “여보! 나는 처음부터 당신의 눈썹이 없는 것을 알고 있었소. 나의 사랑은 당신이지, 눈썹이 아니오!” 그 순간 그녀는 자기 자신이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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