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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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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641d614421cbd9c9ea3e5d308a93248.jpg[겨자씨] 용서  

우리 교회 김 집사가 투병하고 있을 때 심방을 갔다.
“천국은 사람을 위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이니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위대한 소망을 가지세요. 이 세상은 하나님을 위한 곳이니 투병까지도 하나님을 위한 사명과 영광으로 알아야 합니다.”
나는 이런 설교를 했다.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살아온 김 집사는 내 오른손을 꼬옥 잡았다. “목사님, 이 집사와 20년 전 크게 싸우고 서로 원수가 됐습니다. 이 집사에게 저를 용서해달라고 말해주십시오.” 나는 두 사람을 모두 만나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이 20년만에 서로 용서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먼저 용서하는 사람이 승리자다. 마음 속에 증오를 품고 화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패배자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생각해보라. 용서받지 못할 사람,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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