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지식과 지혜

[겨자씨] 지식과 지혜  

세상을 살다보면 참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어린이들이 뜨거운 것을 먹을 때, 음식을 식혀주는 선풍기 달린 젓가락이 있다. 어린이들이 젓가락질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조된 특수 젓가락도 있다. 임산부들이 청바지를 입고 싶어하는 심리를 이용해 위쪽은 복대로 되어 있으면서 아래는 청바지로 된 옷도 있다.

오늘날은 아이디어의 시대다. 그러므로 지식보다는 지혜를 키워야 한다. 지식은 교육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교육을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창조적인 생각이나 리더십, 시시각각 변하는 위기 상황과 만나서 얻어진다. 성공한 CEO들은 삶의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소중히 여긴다.

유대인들은 자식을 키울 때 두 가지 직업을 물려준다. 하나는 평상시 갖게 되는 고급 직업이요, 하나는 위기상황에서 할 수 있는 직업이다. 이는 유대인들이 역사 속에서 배운 지혜다. 성경은 말한다.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 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설동욱 목사(예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