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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수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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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수박 이야기  

수박이 한창인 계절, 청년들은 동네에서 고약하기로 소문난 할아버지의 수박밭을 밤마다 습격하듯 수박 서리를 했다. 화가 난 할아버지가 아무리 소리치고 경고해도 청년들은 아랑곳없었다. 할아버지는 지혜를 써서 경고문 하나를 붙였다.

“이 수박 중 한 통에는 농약이 주사되어 있음-주인백.” 물론 농약을 주사한 것은 아니다. 청년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일주일 뒤 또 다른 경고문 하나가 붙었다.“이 수박밭 또다른 한 통에 농약을 주사했음-동네 청년 씀.” 그 후 청년들은 한 통의 수박서리도 할 수 없었고, 할아버지도 한 통의 수박을 먹지도, 팔지도 못했다.

세상은 우리보다 악하다. 때문에 십자가의 주님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신다. 악으로 악을 갚으려 하면 서로가 손해다. 한 통의 수박도 먹지 못한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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