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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데모스와 오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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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데모스와 오클로스  

마가복음 6장 34절에 보면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더라”는 말씀이 있다. ‘무리’란 말에 대해 신약성경에는 두 가지 단어가 나온다.

첫째는 ‘데모스’요, 두번째는 ‘오클로스’다. 데모스는 민주주의라는 말에서 나왔다. 주장할 힘이 있고 내세울 인권이 있고 지켜야 할 것이 있는 힘있는 백성을 이른다. 오클로스는 힘이 없는 민초들이다. 밟으면 밟히고, 뺏으면 뺏기고, 억누르면 눌림받는 인생을 말한다.

하나님은 오클로스처럼 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셨다. 하나님의 마음은 바로 그곳에 있었다. 그러므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의 데모스가 오클로스를 외면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목자없는 양 같음을 인해 불쌍히 여기셨다. 우리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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