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토저가 더 좋아지는 이유

첨부 1


나는 제임스 스나이더의 ‘하나님이 평생 쓰시는 사람’을 읽으면서 토저의 뛰어난 유머 감각에 반해버렸습니다. 경건한 신앙과 청교도적 삶과 더불어 많은 사람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그의 재치가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언젠가 토저는 저녁 집회의 강사로 초빙을 받았습니다. 사회자는 토저가 그날 저녁 집회를 인도하기에 얼마나 적격인지 강조하기 위해 그의 장점을 길게 늘어놓았습니다. 드디어 설교단에 올라선 토저는 이렇게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이제 ‘오, 하나님, 사회자가 이렇게 말한 것을 용서하시고 또 제가 그의 말을 그토록 즐긴 것을 용서하소서’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청중들의 박장대소하는 소리가 들리는 같지 않습니까?

언젠가 그가 속한 기독교선교연합회의 총회가 열렸을 때의 일입니다. 토저가 기조연설을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회자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오늘밤 내가 토저 박사님을 소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 분을 어떻게 소개해야 좋을지 물어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형제님이 그 분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으면 그 분이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한 마디 할 겁니다’라고 말해주더군요. 그래서 나는 토저 박사님께 직접 가서 ‘박사님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지요. 그러자 ‘이제 토저 형제님이 설교해주시겠습니다’ 라고 소개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디다. 그래서 이제 나는 그 분의 뜻에 따라 그대로 소개하겠습니다. 이제 토저 박사님이 설교해주시겠습니다.”

사회자의 짧은 소개가 끝나자 청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고 그 와중에 토저는 천천히 걸어서 설교단에 섰습니다. 그는 웃음소리가 잦아지고 조용해질 때까지 아무 말도 없이 다소 무표정하게 서 있었습니다. 드디어 그가 입을 열었습니다.

“사회자께서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나는 분명히 ‘이제 토저 형제가 설교해 주시겠습니다’ 라고 소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http://blog.Godpeople.com/yowh/?B001-399,az9191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