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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도력과 위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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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지도력은 위기에서 더욱 빛난다. 역사에 빛나는 지도자는 한결같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낸 지도력이다. 위기를 극복하며 기회로 전환시킨 그들을 역사는 기억한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몸집을 줄이고 스스로 살아 남기 위한 자구책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도마뱀은 위기를 만나면 스스로 꼬리를 잘라 낸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이다. 얼마 후면 꼬리는 다시 자라고 위기를 만나면 다시 꼬리를 자른다. 그러면서 몸통은 점점 자라간다. 인간사 범사에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고 믿는다.

위기의 때를 민감하게 숙지하고 그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함이 필요하다. 소위 과감한 꼬리 자르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기업도 정부도 학교도 군대도 교회도 어떤 조직이나 단체도 위기의 때에는 과감한 꼬리 자르기를 하여야 한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기민하게 대처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언제나 자신을 살피고 주위환경을 생각하며 경계의 눈빛을 흐리지 않고 훈련하며 준비하는 조직이나 기업은 망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위기는 오히려 기회이다. 사실 가장 큰 위기는 위기를 위기로 깨닫지 못하고 자만과 착각에 빠져 안주하는 태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비만을 건강으로 착각하는 것이 문제다. 긴장의 끈을 풀고 느슨하게 있는 것이 도저히 회생불능의 상태를 만든다. 아무리 큰 위기나 공황이 와도 그 공황이나 위기 때문에 무너지는 기업은 거의 없다. 위기에 대한 무감각과 준비성의 결여,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능력의 부족이 화를 자초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족과 즐김이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니나 무한 경쟁과 끊임없는 영적 전장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도전하고 변신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땅의 지도자들이 위기의 때에 두려워하며 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위기를 즐기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먼 후 날 역사를 되돌아보며 위기의 때가 오히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때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고 존경과 우러러 봄의 대상이 되는 지도력이 되기를 기도한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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