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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을] 모든 이유에서 가장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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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모든 이유에서 가장 좋은 친구

어린아이였을 때 나는 내가 왜 오직 사람들만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머니가 내게 잘 자라고 밤인사를 할 때면 나는
모든 살아 있는 존재들을 위해 내가 직접 만든 침묵의 기도를 올리곤
했다.
  알버트 슈바이처

내가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그녀는 내 주의를 끌려고 펄쩍펄쩍 뛰면서
요란하게 짖어 대는 서너 마리의 개들 한가운데 앉아 있었다. 조용한
위엄을 갖추고서 그녀는 커다란 갈색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부드럽고
촉촉한 눈이었다. 그 눈은 우리 둘을 동물 가게의 철창을 뛰어넘어 멀리
다른 세계로 데려다 주는 듯했다, 눈은 그녀의 얼굴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었다.
그녀의 나머지 부분은 대단한 유머 감각을 가진 누군가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마구잡이 식으로 조합시켜 놓은 듯했다 닥스 훈트(짧은 다리에 몸이
긴 독일산 개)의 머리에다 테리어의 얼룩점들, 다리는 코르기(웨일즈 산의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개)의 다리를 닮았고. 꼬리는 아마도 도베르만을
닮았다고 할까?
무엇보다도 그녀는 형편없는 시력을 갖고 있었다 어쨌든 내가 여태껏 본
가장 못 생긴 개였다. 나는 그녀에게 수키 수 쇼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
사실을 알아보니 수키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생후 서너 달밖에 안 된
강아지였다. 하지만 14년이나 15년은 늙어 보였다. 수키가 생후 여섯 달이
됐을 때 사람들은 말하곤 했다.
"저 개는 대체 몇 살이나 먹었어요? 마치 평생을 당신과 함께 산 개
같군요."
여섯 달밖에 안 된 강아지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한동안 침묵을 지키거나
때로는 그것으로 대화가 끝나 버리기도 했다. 수키는 해변에서 마주치는
내 맘에 드는 멋진 남자들로부터 대화의 시작을 유도할 수 있는 그런 개가
도저히 아니었다. 단지 수키에게서 동병상련을 느낀 늙은 부인들만 말을
걸뿐이었다.
그래도 수키는 다정하고, 사랑스럽고, 매우 영리했다. 특히 내가 조각난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고 쓰라린 기억을 지우기 위해 누군가 동무를 필요로
할 때면 더욱 그랬다. 수키는 내 발끝에서 자는 걸 좋아했다. 아니, 내
침대 끝이 아니라 바로 내 발 위에서 자는 걸 좋아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내가 잠을 자다가 몸을 뒤척이려고 할 때마다 순키의 둥근 몸집의 무게가
느껴졌다 나는 마치 내 다리가 무거운 맷돌 아래 깔려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마침내 우리는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았다. 수키는 내 발
위에서 자고, 나는 침대에서 자주 뒤척이지 앉는 습관을 길들였다.
수키와 함께 살다가 나는 내 첫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내가 개를 키우는
것을 좋게 생각했다. 그 역시 개를 키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와
함께 생활하던 룸메이트는 그의 개를 더 이상 집안에 두는 걸 원치 않았다
더 이상 앉을 가구가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개가 모든 가구를
갉아먹어 버렸던 것이다.
내 남자 친구는 무척 기뻐했다. 자신의 개를 내 개와 함께 두면 그 개가
가구를 먹어 치우는 일 말고 하루 종일 다른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예측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그의 개는 내 개를
임신시켰다.
나는 그때 수키와 함께 해변 산책을 마치고 막 집에 돌아왔을 때였다. 내
눈에는 수키의 모습이 달라진 게 없는데도 반경 5킬로미터 내에 있는 모든
수컷 개들에게 수키가 요뚜처럼 보이는 모양이었다 수키는 자신이 마치 개
콘테스트의 여왕으로 뽑히기라도 한 것처럼 꼬리를 쳐들고 거만하게 목을
치켜세웠다 집집마다에서 온갖 종류의 수캐들이 몰려나와 해변가까지
따라왔다. 그것도 마치 자신들이 곧 죽기라도 하는 것처럼 신음하고
흐느껴 울면서 . 나는 곧 사태를 알아차렸다. 수키는 때가 된 게
틀림없었다.
내 남자 친구의 개는 여덟 달밖에 안 된 강아지였다. 그래서 나는 동물
병원에 전화를 해 수키를 '시집' 보낼 날짜를 정할 때까지 두 마리를 한
방에 넣어 둬도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전적으로 나의 무지였다.
내가 고개를 돌렸을 때 수키와 남자 친구의 개가 붙어 있었다. 그것도 내
거실에서 ! 나는 너무 놀라서 자빠질 지경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경악한 얼굴로 그곳에 앉아서 무슨 해결책이 생기길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우리 모두는 기다렸다. 두 마리의 개는 숨을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수키는 지루한 듯했다. 남자 친구의 개는 지쳐 보였다.
나는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집으로 와서 그 성적인 악마를 당장
데려가라고 소리쳤다. 나는 조금 더 기다렸다. 그러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집밖으로 나가 정원을 손질했다.
남자 친구가 회사일 을 마치고 개를 데리러 왔을 때 두 마리의 개는 거실
카펫 위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개들이 너무 순진 무구해 보여서
나는 내가 상상한 일이 벌어진 건 아닌가 보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수키가 임신한 것은 눈으로 봐도 대번에 알 수 있었다. 안 그래도 둥근
몸집이 점점 부풀어올라서 개구멍을 드나들 때는 비행선처럼 꽉찼다.
수키는 이제 달리기를 하거나 빨리 걸을 수조차 없었다. 그 대신 부푼
몸을 좀더 편안히 움직이기 위해 이 방에서 저 방으로 굴러다니거나
비틀거리며 걷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했다. 고맙게도 수키는 내 발 위에서
자는 걸 포기했다. 침대 위로 뛰어올라 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수키를 위해 침대 밑에 잠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나는 수키의 몸매를 유지하려면 날마다 운동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수키를 데리고 오후의 해변 산책을 계속했다 모래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수키는 전처럼 꼬리와 머리를 치켜올리고 뽐내며 걸으려다가
모래 위로 쭉 미끄러지곤 했다. 그러면 뱃속의 강아지들은 이리저리 쏠려
다녔고, 그 요동 때문에 새끼들이 멀미를 하지 않나 걱정이 되었다 수키의
출산을 돕기 전에는 난 어떤 출산에도 자리한 적이 없었다.  매우 이른
시각인데 수키가 자꾸만 침대 커버를 잡아당겨 코로다가 자기 집에
집어넣으려고 해서 나를 긴장시켰다. 수키가 필요로 하는 것에 맞춰 줄 수
있도록 나는 자지 않고 수키의 보금자리 옆에 앉아 있었다 마침내 수키가
첫 번째 강아지를 출산했다. 강아지는 마치 어떤 종류의 봉지 속에 들어
있는 듯했다.
난 수키가 제발 모든 과정을 알고 하기를 바랐다. 나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다. 세상에 ! 갓난 새끼는 정말이지 끈적끈적하고 질척질척해
보였다. 수키는 강아지를 깨끗하게 할아 준 다음 옆으로 내려놓아 자게
했다. 나는 다시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이십 분 뒤, 다시 침대 커버가 벗겨진 걸 알고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또
다른 강아지가 태어나 있었다. 이번에는 나는 수키와 함께 기다리면서
다음 강아지가 나을 때까지 수키에게 말을 건넸 다. 나는 전에 내가 개와
한번도 토론해 보지 않은 주제들에 대해 얘기했다. 내 마음속에 담긴
말들을 수키에게 쏟아 놓았고, 내가 잃어버린 사랑과 수키가 오기 전까지
내가 내 안에 갖고 있던 공허감 등에 대패 털어놓았다, 수키는 내가
떠드는 것에 대해서, 또는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출산의 떨림에 대해서
전혀 불평하지 않았다.
우리는 날이 밝아 올 때까지 깨어 있었다. 수키와 나는 얘기를 나누고,
강아지를 낳고, 태어난 강아지를 할아 주었다 물론 얘기를 한 쪽은 나였고
수키는 후자의 일들을 했다. 수키는 한번도 울거나 신음하지 않았다 단지
자신의 새끼 강아지들이 도착한 순간부터 그들을 사랑하기 시작했을
뿐이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충만된 경험 중의 하나였다.
강아지들은 한 마리도 수키를 닳지 않았다. 내 남자 친구의 개를 닮은
것도 아니었다. 여섯 마리 중에서 세 마리는 작은 검정색 라브라도(캐나다
원산의 새 사냥개. 경찰견)를 닮았고, 나머지 세 마리는 등에 검은
줄무늬가 난 닥스훈트처럼 생겼다. 모두가 귀여웠다. 내 친구들은 수키의
새끼들을 서로 갖기 위해 줄을 섰고, 다행히 나는 슈퍼마켓 앞에서 박스
속에다 새끼들을 낳고 주인이 될 사람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남자 친구와 나는 결혼을 했고, 이사를 했다 우리는 수키를 데려갔고 그의
개는 다른 친구에게 줘 버렸다. 그가 그 점에 대해 나를 용서했는지
어떤지에 대해선 난 확신이 없다. 우리는 뛰어 놀 넓은 들판이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했다. 수키는 그곳을 맘껏 활용했다. 수키는 맹렬한
속도로 들판을 달리다가 사라지곤 했다. 잠시 동안 수키의 머리끝과 귀가
바람에 펄럭이는 것만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잠시 후 수키는
겸연쩍은 표정으로 숨을 헐떡이며 나타나곤 했다. 나는 수키가 정말로
토끼를 잡았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수키가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걸 나
는 안다.
수키는 아무것이나 다 먹었다. 그것도 깨끗이 . 어느 오후 나는 내가
다니는 교회의 저녁 모임을 위해 250개의 초콜릿 칩을 만들었다 어떻게
봉지를 끌어내렸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집을 비운 사이에 수키는 쿠키 봉지
속으로 얼굴을 들이밀고서 약간만 먹거나 거의 다 먹은 게 아니라 모든
쿠키를 단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먹어 치웠다. 250개 모두 집에
돌아왔을 때 나는 어떻게 수키가 한 시간 전에 임신을 해서 그렇게 갑자기
배가 불러질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수키가
신음을 하고, 숨을 헐떡이고, 거동이 무척 불편해 보였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몰라서 나는 당장 수키를 데리고 동물 병원으로 달려갔다,
수의사는 개가 뭘 먹은 것이냐고 물었다. 나는 아직 밥도 먹이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수의사는 한참 동안 눈썹을 찡그리고 있더니 단호하게 말했다.
이 개는 분명히 뭘 먹었으며, 그것도 굉장히 많이 먹었다고. 일단 수키를
하룻밤 동안 그곳에 맡겨 두기로 하고서 나는 교회 저녁 모임에 가져갈
쿠키를 챙기러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250개의 쿠키가 어디로 사라진
걸까? 나는 위건 아래건 다 뒤졌 다. 집을 나서기 전에 분명히 그것을
찬장 속에 넣었었다. 나는 어쩐지 이상한 예감이 들어 뒷마당으로 나갔다.
그곳에 쿠키가 담겨 있던 아홉 개의 비닐 봉지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봉지가 찢어지거나 마구 흐트러져 있지도 않았다. 단지 안이 텅 비어 있을
따름이었다.
나는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250개의 초콜릿 쿠키와 오트밀 쿠키가
사라졌노라고 설명했다. 수의사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상의 어떤
동물도 250개의 초콜릿 쿠키와 오트밀 쿠키를 먹고서 성한 채로 살아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의사는 밤에 수키를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는 그 쿠키들을 구경할 수 없었다. 그리고 수키는 이튿날 집으로
돌아왔다. 그 사건 이후부터 수키는 쿠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누군가 계속 권하면 할 수 없다는 듯 받아먹었다.
세월은 흘러 수키의 외모와 실제 나이가 걸맞는 시기가 다가왔다. 수키는
이제 열 여섯 살이었고,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계단들은 오르기가
힘들었고 신장이 나빠져 몸이 경련을 일으켰다.  수키는 오랫동안 내
친구였다 때로는 내 유일의 진정한 친구였다. 인간과의 우정은 변하기
쉽고 잊혀지기 쉽다 그러나 수키와 나와의 우정은 굳건하고 변함이
없었다, 그 사이에 나는 이혼을 했고, 재혼을 했으며, 마침내 내 인생이
제대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갖기에 이르렀다. 나는 수키가 늙음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수키에게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이하고 영원한 잠에 들게 해주는 일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나는 수의사와 약속을 하고 수키를 팔에 안아 차로 데려갔다. 내가
느끼기에 수키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예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키는 가능한 한 내 곁에 달라붙었다. 수키
는 지금까지 내가 자신에 대해 걱정하는 걸 결코 원치 않았었다. 수키가
나로부터 원하는 것은 언제나 나의 사랑이었다 평생을 통틀어 수키는
한번도 애처로운 소리로 울거나 눈물 흘린 적이 없었다. 그러나 난
어땠는가? 난 나 자신 때문에, 그리고 수키 때문에 많이 울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마지막으로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나는 내가 수괴를 얼마나 사랑하며,
수키에 대해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가를 수키에게 말했다 수키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늘 밖으로 비쳐 나왔었다. 한때는 수키를 못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을 잊은 지 오래였다. 나는 수키가 내 관심과 사랑을
애걸하지 않고, 그 대신 우아함과 기품으로 그것들을 받아 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고 수키에게 고백했다. 수키는 내 사랑과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걸 스스로 알고 있었다. 동물에게도 왕족이 있다면
수키가 바로 거기에 해당하리라. 왜냐하면 수키는 왕비에 게 어울리는
위엄을 갖추고 삶을 누리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나는 수키를 데리고 수의사 사무실로 들어갔다. 수의사는 내게 마지막
순간까지 개와 함께 있기를 원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차가운 살균 테이블 위에 수키가 누워 있는 동안 나는 두 팔로 수키를
안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 주려고 노력했다. 수의사는 수키의 삶을
끝낼 주사기를 가지러 안으로 들어갔다. 수키는 일어서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한다
해도 이미 수키는 더 이상 자신의 다리로 일어설 힘이 없었다.
오랜 시간 우리는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부드럽고 신뢰감으로 가득 차
있는 축축한 갈색 눈과, 눈물로 가득 찬 내 푸른 눈이 서로를 응시했다.
"준비됐나요?
수의사가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난 거짓말을 한 것이다. 난 내 삶에서 수키와 함께 한 사랑을 포기할
준비가 결코 돼 있지 않았다. 또 수키를 포기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난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걸 알았다. 수키와 나와의 연결이 끊어지는 걸
난 원치 않았고, 수키도 그걸 원치 않는다는 것이 느껴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수키는 내 눈을 바라보았다. 그런 다음 나는 죽음이 수키의 시선
속으로 서서히 스며드  는 것을 보았다. 내 가장 좋은 친구가 떠나갔다는
걸 난 알았다. 난 자주 생각한다. 동물들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그런
속성들을 우리들 인간 존재가 얻어 가질 수만 있다면 세상은 훨씬 더 좋은
곳이 되리라고. 수키는 내게 충성심과 사랑, 이해와 너그러움을 보여
주었다. 언제나 귀부인다운 자연스런 방식으로. 그리고 용서하는 마음을.
그렇게 일관된 자세로 수키가 내게 준 그 무조건적인 사랑을 내가 내
자식들에게 보여 줄 수만 있다면 난 그들이 지구의 표면 위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하리라고 확신한다 수키는 내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었으며 , 난 수키가 날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저쪽 세계로 가서 우리가 알고 지내고 사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고 세상에선 말한다 난 안다 누가 날 기다리고 있을지 , ,, .
작고, 둥글고, 늙은 얼굴을 한 개가 그곳에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와 재회한 기쁨에 짧고 억센 꼬리를
마구 흔들어 댈 한 마리의 개가.
   패티 한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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