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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패배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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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우리 반은 애완용 쥐를 길렀다. 주말이면 우리는 한 사람씩 그 쥐를 집에 가
져갔다. 마침내 내 차례가 왔다. 나는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 그 쥐를 햇빛 가운데 놓고 그 앞에 빨간
색 2층 버스 장난감을 가져다 주었다. 그 쥐는 버스가 좋았는지 그 버스 속으로 기어들어가 계단으
로 올라갔고 작은 플라스틱 좌석들 위에 기어올라 창문 바깥으로 코를 내밀었다. 그 광경이 너무
재밌었다. 그 쥐가 버스 앞쪽에 꽉 끼기 전까지는 말이다. 나는 지금도 여전히 그 공포감을 기억한
다. 월요일 아침에 친구들에게 뭐라고 할까? “미안해. 그 쥐는 2층 버스에 갇혀 버렸어. 하지만 창문
을 통해서는 아직 먹이를 줄 수 있어.” 그 일로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얘야, 딱 한 가
지 방법이 있어. 그 버스를 부수는 거야!” 아버지는 칼로 그 버스의 지붕을 잘랐다. 그렇게 해서 쥐
는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내 2층 버스는 결코 예전과 똑같을 수 없었다. 지붕이 절반이나 날아가
버려 모양이 괴상해졌다. 그렇게 되자, 그 버스는 그 쥐에게 정말로 흥미로운 물건이 되었다. 그 쥐
는 문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 그 지붕을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제 그 쥐는 버스
에서 나오는 길을 알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아담의 때부터 그리스도의 때까지, 죽음으로 들어가는 길은 있었지만, 나오는 길은 전혀 없었다. 그
러나 예수님이 죽으셨을 때, 예수님은 죽음 자체에 구멍을 하나 만들어 내셨다. 바로 내가 죽음의
순간에 이를 때, 감옥에 들어가는 것과 같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 속에 이르는 통로로 들어가는 것
같이 만드셨다.
- 「손에 잡히는 성경 이야기」/ 콜린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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