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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느 효성스런 아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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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효자로 소문난 사람이 있어 원에서는 그 사람의 뒤를 밟도록 했다. 그가 과연 어떻게 부모 마음을 헤아리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나무를 캐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효자의 뒤를 밟던 관리는 그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집으로 돌아온 효자는 집에 오자마자 난간에 앉아 어머니가 떠온 세숫대야에 발을 담그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어머니는 땀을 뻘 흘리며 아들의 발을 씻기고 있었다. 관리는 화를 내며 효자에게 달려 나갔다.
“이 파렴치한 같으니라고.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라고 소문이 나서 찾아와 봤더니 천하에 불효막심한 인간이었구만. 늙은 어머니에게 발을 씻기는 일을 시켜?”
그러자 이 효자는 웃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ㅇ; 보십시오. 효도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도록 해 드리는 것이 효도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일하러 갔다 온 아들의 발을 씻어주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큰 낙으로 알고 사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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