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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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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방송에서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내 나름대로 적어본다

“더불어”라는 말은 인간이 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말이다.
“더불어”는 아주 공동체적인 단어이다.
신앙공동체에서든, 민족공동체에서든 어떤 공동체에서든 이 “더불어”란 단어는 의미있는 말이다.
공동체는 “더불어” 나아갈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기뻐할 때 그 기쁨은 더블(Double)로 커진다.
“더불어” 슬퍼할 때 그 슬픔은 더블로 줄어든다.

우리들은 일본을 욕할 때가 많지만, 일본은 “더불어”란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나라다.
우리 나라는 혼자 있으면 잘 하는데 “더불어”하는 것은 좀 약하다.
이규태 칼럼에 우리 민족성을 이렇게 꼬집었다.
망태에 게를 한 마리 집어 넣어두고 뚜껑을 덮지 않으면 금방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단다
그런데 두 마리를 넣어두면 뚜껑을 덮어 두지 않아도 절대 도망가지 않는단다
한 마리 게가 도망가려면 나머지 게 한 마리가 기어 올라가는 게를 끌어내린단다.
이런 민족성이 우리 신앙공동체에도 팽배해 있는 것 같다.
교회들도 개교회주의가 팽배해 있다.

이기적으로 나 홀로의 세계를 지향하는 이 시대에 “더불어”란 단어는 정말로 귀중한 단어이다.
주님께서도 제자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시면서 그들이 더불어 하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이 단어가 사전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의 공동체, 특히 신앙공동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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