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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스릴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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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친구가 종종 자신의 가와사키 오토바이를 빌려 주곤 했다. 그 오토바이를 타고 시속 30
마일로 부드러운 주택 지역 거리를 따라 캠퍼스까지 달리면 안전하긴 했지만 재미가 없었다. 그러
나 일반도로를 벗어나 키 큰 잡초 사이로, 흙먼지가 자욱한 산길을 따라, 나무와 숲을 요리조리 피
하고, 바위 주변과 가파른 비탈을 따라, 즉 약간의 위험이 따르는 지역을 힘차게 질주하면, 가히 환
상적이었다.
신앙생활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기독교의 흥미진진한 맛을 제대로 체험하는 때는 바로 두려
움을 물리치고 영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때다. 사실 예수님도, 자기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자는 살게
되지만 목숨이 아까워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자들은 오히려 잃어버린다고 말씀하셨다.
믿음과 위험은 서로 맞물려 있다. 믿음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리스도의 지혜가 우리의 문화적 사고
와 정면으로 충돌할 때에도 그리스도를 계속 따라가는 것은, 하나님이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는 확
신에 근거해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희생을 치른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직에 대한 하나님
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삶 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 당황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도 불
구하고 하나님에 대해 남에게 말하는 것, 망설여지지만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바로 영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그런 순간들이야말로 따분한 주택가를 떠나 눈에 띄지 않는
산길이 주는 스릴을 맛보는 때다.

- 「하나님의 파격적인 주장」/ 리 스트로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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