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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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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프레드릭 놀란이라는 선교사가 있었다. 그는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기
독교 탄압을 받고 원수들을 피해 도망쳤다. 언덕을 지나 계곡으로 쫓기는 데 몸을 숨길 곳이 없었
다. 마침 길 옆에 작은 굴이 보여 들어갔지만, 두려움이 몰려왔다.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기다리다가 그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매달렸다.
“주님, 제가 이렇게 죽는 건가요? 제 사명이 이것으로 끝인가요?”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절박
한 심정으로 기도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거미가 나오더니 굴 입구에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거
미는 순식간에 굴 입구를 가로질러 거미줄을 쳤다. 그를 쫓아오던 자가 굴 앞에 멈춰 서서 굴을 살
폈는데 입구에 거미줄이 쳐 있고 줄을 건드린 흔적이 없는 것을 보고는 그냥 지나갔다. 그들이 떠
난 후에 굴에서 빠져나온 놀란은 이렇게 감탄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미줄도 벽과 같고, 하나
님이 계시지 않은 곳은 벽도 거미줄 같다.”
당신은 두려운가? 빛이시요 구원이시며 생명의 능력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리고 그분과 교제
하고 예배하며 그분께 모든 것을 간절히 아뢰라.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미줄도 벽과 같다. 그분이
우리로 능히 두려움을 이기게 하실 것이다.
- 「레몬, 레모네이드를 꿈꾸다」/ 이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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