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우리가 의지할 분

첨부 1


1956년, 다섯 명의 젊은 선교사가 에콰도르의 살인 부족 아우카 인디언에게 복음을 전하다 죽임을
당한다. 다섯 남자들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아낌없이 자신을 바쳤지만, 자신들이
아는 한 그들은 평범한 선교사였다. 그들은 명성은 고사하고 무슨 큰일을 찾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아우카 부족의 영적 필요가 단순히 절대 명령이 됐던 것이다.
이 다섯 남자들을 돌이켜 본다. 다른 선교사들의 모험에 가담해야 할지 쉬 결정하지 못하던 피트의
고민, 아내가 임신 8개월임에도 모든 일이 잘될 줄 확신하고 가려 했던 에드의 열정, 로저의 우울과
선교사로서의 깊은 패배감, 네이트의 극도의 신중성과 굳은 결의, 무모하리만큼 들떴던 짐의 열의
를 떠올린다. 또 그들의 죽음 후 ‘남겨진 조각들’을 거둬 사역을 이어 가야 했던 자들 속에 생겨난
긴장과 그 열매들을 떠올린다.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영성의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뿐이다. 사역도 하나님의 것
이요 소명도 하나님의 것인 까닭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용기와 비겁함, 우리의 사랑과 이기심, 우리
의 장점과 약점, 이 모든 것을 친히 그분의 뜻대로 다스리신다. 그리고 그분은 죄인의 무리도 그분
의 평화의 도구로 쓰셔서 야만 인디언들을 구원하실 수 있다.
수평선의 위치가 우리에게 늘 확실하지만은 않다. 백색 바다에 쏟아지는 반짝이는 빛의 길이 없다
면 우리는 어느 쪽이 위인지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그 도량을 정하신 분께
서 선이 그어질 위치를 아신다. 그분은 우리의 믿음과 순종에 필요한 모든 빛을 주신다.
- 「영광의 문」/ 엘리자베스 엘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