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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구원받았으면 성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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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기사들은 바둑을 둔 후에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복기(復碁)라고 해서 방금 둔 바둑
을 다시 두면서 어느 수가 좋았고, 어느 수가 나빴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승부
를 넘어서서 더 완벽한 바둑을 두기 원하는 것이다. 아마추어 기사와 프로 기사의 수준 차이는 매
우 크다. 최고의 아마추어가 프로 기사와 둘 때도 몇 점을 깔고 두어야 할 정도다. 그런데 이런 프로
기사들 사이에는 또 1단부터 9단까지 등급이 있다. 9단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신의 경지에 이르렀
다고 하여 입신(入神)이라고 부른다. 1단은 겨우 졸렬함을 지키는 수준이라고 해 수졸(守卒)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기 위해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세상 사람과는 다른
판단 체계를 가지므로, 그 순간에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9
단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변화무쌍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분별력은 옳고 그름의 차원을 넘어선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
를 논할 때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차원이 아니라 무엇이 더 올바르고
적합한가 하는 차원이 되어야 한다. 또 사람의 궤변과 간사한 유혹에 빠진 채 잡다한 교훈에 흔들
려 판단력에 균열이 가게 해서는 안 된다.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 가야 한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것을 목표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 「내 뜻인가, 하나님 뜻인가」/ 정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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