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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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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연약하고 가련하며 물과 같이 흔들거
리는 피조물이다. 나는 결코 뛰어난 존재가 아니며 나의 부패함은 무척 커서 영혼을 거의 파멸시킬
정도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어찌하지 못한다. 나의 수많은 맹세는 무용지물로 변했다. 나는 스스로
승리했다고 여기고 구원도 받았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탁월한
외부의 도움이 없다면 결국 나는 실패한 자가 되어 나의 죄 때문에 하나님을 완전히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런 고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처진 손과 연약한 무릎으로 낙담할 필요는 없다. 주님이
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그분의 가슴에는 모든 은혜가 풍부하게 있으며, 그분의 손에는 모든 힘이
쥐어져 있다. 그분에게는 자신의 적들을 모두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그분 안에는 나를
위로하고 도와주기에 충분한 은혜들이 예비되어 있다.
그분의 은혜를 구하며 온전히 마음을 찢으라. 그분은 승귀하셔서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는 임금과
구주가 되셨다. 회개케 한다는 것은 죄를 죽이게 한다는 의미다. 죄의 죽음이 없는 회개란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우리는 그분으로부터 정결케 되는 은혜를 받을 수 있다. 그분은 힘없
이 죽어 가는 영혼들을 잡아 승리자 이상으로 만들어 주신다.
- 「내 안의 죄 죽이기」/ 존 오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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