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그분을 아는 것

첨부 1


<알라딘의 요술램프>에 나오는 ‘지니(Genie)’를 기억하는가? 전능한 힘으로 우리가 요청하는 것을
이루어 주는 지니. 하지만 소원을 이루어 주었다고 알라딘이 지니에게 감사할 이유는 없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지니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알라딘의 지니가 아니다. 우리가 영적인 교제를 통해 체험하는 하나님은 말로 표
현할 수 없이 위대하고 아름다우신 분이다. 우리가 없어도 그분에게는 아쉬울 것이 하나도 없다. 그
런데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기쁨과 한숨과 눈물과 절규에 함께 계신다. 영적인 교제를
통해 그분의 본 모습을 알아 갈수록 놀라움은 더욱 커진다. 그분의 존재가 말할 수 없이 위대하고
행하심이 형언할 수 없이 오묘하기 때문이다. 지극히 작은 일부를 보았을 뿐인데도, 그것만으로도
숨이 멎을 지경이다. 과연 하나님을 뵙게 되면 죽는다는 말은 진리다. 그 엄청난 감격 앞에서 숨이
멎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이런 분 앞에 감히 설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그런 분을 ‘아빠’라고 부르며 살 수 있는 것, 그
런 분이 나같이 덧없는 존재를 알아 주셨다는 것이 눈물겹도록 감사하다. 진정한 감사와 찬양의 기
도는 성숙한 자만이 드릴 수 있다. 시편 기자는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
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시 33:1)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의인’ 혹은 ‘정직한 자’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와 찬양의 기도는 ‘가장 아름다운 기도’라고 할 만하다.
- 「사귐의 기도」/ 김영봉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