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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물위에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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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나는 필리핀에서 함께 사역한 영적 지도자들 몇 명과 같이 휴식을 취하러 바닷가에 갔다.
그들은 모두 수영 실력보다는 영성이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모두가 수영을 전
혀 할 줄 몰랐다. 하지만 그들은 수영을 놀랍도록 빨리 배웠다. 그들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모두
구명조끼를 벗고 수면 아래로 내려가 헤엄을 쳤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열쇠는 어떤 기술 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이 영적 원리인 ‘의탁’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
다. 내가 구명조끼를 벗고 물위에 누우면 물에 뜰 것이라고 말했을 때, 그들은 나를 믿었고 그대로
행동에 옮겼다. 그리고 물속에서 스노클을 통해 숨을 쉴 수 있다고 했을 때, 그들은 나를 믿었다. 그
들은 이미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이런 새로운 환경에서 믿는 것을 배우기가 비교
적 쉬웠던 것이다.
‘의탁’이라는 단어는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모든 무게를 지탱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것은 노력과
긴장과 두려움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믿음을 요구한다. 신뢰 없이는 자기 의존을 내려놓
거나 다른 존재에 의존할 수 없다.
물에 뜨는 것은 아주 좋은 실례가 된다. 물에 뜬다는 것은 물에 나의 모든 무게를 맡기고 물이 나를
지탱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것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자연적으로 몸을 허우적거리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무엇인가가 자신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 「사랑에 항복하다」/ 데이비드 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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