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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해가 떠오르면 아침 안개는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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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은 지능이 유전과 환경 중 어느 쪽에 더 영향을 받는가를 연구하였습니다. 찰스 다윈의 사촌으로 우생학(eugenics)의 창시자인 프란시스 갈톤은 유명한 학자, 재판관, 저자, 음악가, 정치가, 종교지도자들의 가계를 조사했답니다. 그 결과 저명한 인물들의 아들 가운데 저명인사가 된 비율이 48%, 손자 가운데 저명인사가 된 비율은 14%, 증손자 가운데 저명인사가 된 비율은 3%임을 발견했답니다. 즉 한 사람의 유전자는 자식에게는 1/2(50%), 손자에게는 1/4(25%), 증손자에게는 1/8(12.5%) 정도가 전달된다고 합니다.

학자들이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쌍둥이와 입양아 연구를 통해 실험해 본 결과 한 가정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의 지능의 상관관계는 86%로 동일인이 지능검사를 두 번 테스트한 결과 나타나는 87%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이란성 쌍둥이 사이의 상관계수는 55%, 형제는 47%, 부모 자식 사이는 40%로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각각 서로 다른 가정에 입양돼 성장한 일란성 쌍둥이들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지능의 상관관계가 76%나 됐다고 합니다. 반면 같이 사는 혈연관계가 없는 입양아들은 아동기에 24%, 청소년기에는 거의 0%에 가까워 가정환경의 영향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미 미네소타대에서 행동유전학을 연구해 학위를 받은 허윤미 박사에 의하면 지능은 유전의 영향이 약 50%, 가정환경의 영향이 약 30% 정도로 가정 환경보다 유전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생존․의학연구실장 제임스 보펠도 유전이 키는 85%, 몸무게는 70%, 지능은 52%, 성격은 50%, 고혈압은 20% 등의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명은 3% 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부덴마크대학의 코레 크리스텐센 교수는 1만 251쌍의 쌍둥이 수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100살까지 산 자매를 둔 여성이 100살까지 살 확률은 4%다. 100살까지 산 여성 형제를 둔 남성이 같은 나이까지 살 확률은 0.4%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수명은 예측하기 힘든 수많은 요소들의 복합 작용으로 결정된다. 이런 요소들엔 유전적 기질, 병, 영양상태, 임신했을 때 산모의 건강, 부상과 사고, 그리고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같은 단순한 우연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부모님이 수명이 짧았다고 늘 근심과 걱정 속에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옛말에 인명재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는 한 데려가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10: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열린편지/해가 떠오르면 아침 안개는 사라집니다./김필곤목사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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