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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코끼리와 쥐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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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2007.09.04]

흔히 큰 것과 작은 것을 비유할 때 '코끼리'와 '쥐꼬리'를 인용한다. 거대한 코끼리인 맘모스에서 파생한 '맘모니즘', '쥐꼬리만한 월급' 따위의 말은 크기와 규모 중심의 세계를 잘 요약하고 있다.

그러기에 겨자씨 비유는 인간의 가치 기준에 일대 혼란을 가져다준다. 그동안 적게 가진 것을 약점으로 알고,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낮춰온 사람들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크기로 볼 때 '무'에 가까운 겨자씨 안에 하늘나라가 있다는 예수님의 선언은 늘 물량적인 불안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자유의 선언이라고 볼 수 있다.

물질의 크기로서 겨자씨의 불안함과 달리 믿음의 기준으로서 겨자씨는 결코 작지 않다. 비록 겨자씨만한 크기지만 거기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결합될 때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천국은 마치 … 겨자씨 한 알 같으니"(마 13:31).

신경하 목사(기감 감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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