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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머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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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2007.09.06] 어머니의 마음  

사랑하는 아들을 전쟁터에 내보낸 어머니가 아들의 전사 통지서를 받고 비탄에 잠겼다.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고 애끊는 기도를 드렸다. “제 아들을 단 5분만 만나보게 해주세요. 단 5분만…”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소리를 듣고 천사가 말했다. “아들을 5분 동안만 만나게 해드리죠. 아들의 언제 모습을 보고 싶으세요. 어머니의 품에서 재롱 피우던 모습인가요,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인가요.” 어머니는 한참 생각한 뒤 천사에게 말했다. “아들이 잘못을 저질러 제게 용서를 빌던 모습입니다. 눈물 흘리던 그 모습이 제 마음 속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슬픔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머니는 바로 이런 사람이다. 자녀에게 많은 사랑을 주면서도 더 못해준 것을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어머니는 지우개가 되길 원하는 사람이다. 자녀들의 아픔과 슬픔을 모두 지워주고 싶은 것이 바로 어머니의 마음이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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