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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단지 율법적으로 행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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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성수주일’을 강조하는 것은 정말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
을 단지 율법적으로 시행한다면 마른 막대기처럼 생명 없는 것이 돼 버리고 맙니다.
나는 경영학을 가르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종종 기업체에 가서 연구를 합니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
들의 의식을 연구해 보면 흥미로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연구한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분석하
는데 여자인지 남자인지,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인지 적게 받은 사람인지, 생산 부서에서 일하는지
영업 부서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종교가 기독교인가 아
닌가를 구별해 분석하면 아무 차이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
습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믿지 않는 사람들과 아무 차
이도 나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이것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갖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인들은 ‘성수주일’이라는
율법을 잘 지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종교적인 생활일 뿐입니다. 단지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
고 열심히 헌금 드리며, 새벽기도회하고 각 부서에서 봉사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모두 종교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머지 6일 동안 삶의 현장에서 얼마나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
는가 하는 것입니다.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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