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하나님은 한 국가에 머물지 않으신다

첨부 1


어느 해인가, 가난하지만 교회가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는 두 국가, 브라질과 필리핀을 찾았다. 그
곳 사람들은 거리에서 나눠 주는 전도지를 버리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모두 읽는다. 그리고 집회
에 참여해 보라는 권유에 정말로 찾아온다. 이 국가들의 기독교는 ‘신혼’ 단계에 있다. 복음을 말 그
대로 복된 소식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혼’ 단계에 접어든 국가들도 있다. 덴마크 교회들의 첨탑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지만 정작
교회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관광객뿐이었다. 덴마크 제일의 기독교 사상가 키르케고르
(Kierkegaard)의 자취를 느낄 만한 곳을 물었으나 누구 하나 대답해 주지 못했다. 박물관에 걸린 포
스터에는 덴마크의 종교적 상징이었던 십자가가 이제는 문화 유적의 하나일 뿐이라는 씁쓸한 설명
이 실려 있었다.
몇몇 국가는 ‘중년’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인의 절반은 주일마다 교회에 나가며 대학 강단과 주요
직종마다 그리스도인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지만, 교회와 선교 단체들을 보면 때로 하나의 산업
처럼 느껴진다. 몇몇 통계를 보니 서구 선진국들의 크리스천 숫자는 전 세계 신자의 37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를 여행하고 교회 역사도 꽤 많이 뒤적인 끝에 나는 역사적 패턴 혹은 현상을 발견했다. 하나
님은 중동에서 유럽과 북미를 거쳐 개발도상국들로 옮겨 가신다는 것이다. 내가 깨달은 것은 하나
님은 원하시는 곳은 어디든 가신다는 사실이다.
「어! 하나님 웬일이세요」/ 필립 얀시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