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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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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아이 학원의 교장인 오오타 도시오 선생은 미국을 여행하던 중에 아름다운 경험을 했다. 오오
타 선생은 추운 겨울 새벽녘이 되어 어느 역에 도착했다. 눈 덮인 시골 역에는 좀처럼 인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누군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그때 멀리서 전조등을 켠 자
동차 한 대가 역 쪽으로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아, 누군가 마중을 나왔구나” 하는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차가 멈춰 서고 문이 열리자 낯선 얼굴이었다. 그 사람은 누군가를 찾는 듯이 두리번거리다
가 다시 차를 몰고 떠났다.
오오타 선생이 섭섭한 마음으로 멀어지는 차를 바라보고 있을 때, 무슨 영문인지 차가 되돌아오는
것이 아닌가? 그 사람은 차에서 내려 오오타 선생에게 말을 건넸다. “어느 쪽으로 가십니까? 태워
다 드리겠습니다.” 오오타 선생은 감사하며 차에 올랐고, 한 시간 넘게 눈길을 달려 집에 도착했다.
오오타 선생은 조심스레 이름을 물었고, 그는 대답도 않은 채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사라졌
다. “오늘은 12월 7일, 일본에게 진주만 공격을 받은 날입니다. 우연찮게 일본 분을 돕게 되어 기분
이 좋네요. 앞으로 당신도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십시오.” 오오타 선생은 미움을 초월해
‘사랑이 넘치는 친절’을 베푼 그 사람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은 인종과 국
경을 뛰어넘는 사랑 티켓이다.
「인생은 아름다워」/ 미네노 다쓰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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