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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강촌의 마지막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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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의 마지막 머슴 이휘우 씨,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납운돌의 이휘우(65세) 씨는 한평생
강변 마을을 떠도는 머슴살이를 해온 사람으로 꼽힌다.
어쩌면 강촌마을의 마지막 머슴일지도 모른다.
평생 동강변의 이집 저집을 떠돌며
머슴노릇을 십여 차례나 반복하였으나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환갑이 넘도록 장가도 못가
남들처럼 변변한 가정도 꾸려보지 못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자식이 없으니 걱정거리는 덜었다는 것이다.
희망도 절망도 없는 사람, 어딜 가더라도 지금보다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으나 그는 쉽게 떠나지를 못한다.
고향처럼 포근한 자연과 사람들이 좋아….
-조문호, 명상, <동강 백성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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