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아이들도 다 아는 것
- 그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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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러지 않던 아이가 이상하게 계속해서 옆의 친구들을 괴롭혀 울려놓았습니다. 교사가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집에 무슨 일이 있나요? 아이가 마음을 잡지 못해 하는 것 같은데요.' 그 아이의 어머니는 놀라며 눈물을 글썽인 채 대답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곧 이혼하려고 해요. 하지만 아이는 전혀 모르는데….' 마음과 마음 사이에는 서로를 이어주는 끈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끈은 그 중에서도 가장 질기고 예민한 끈이지요. - 오 인 숙 / 교단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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