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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시계추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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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달린 커다랗고 낡은 시계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 시계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성실하게 시간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느 날 물끄러미 시계를 바라보던 시계 주인은 ‘낡은 시계에 저렇게 무거운 추를 달아놓는 건 좋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를 떼어버렸습니다. 그러자 시계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시계는 좌우로 흔들리는 시계추의 무게 때문에 감아놓았던 태엽이 일정한 속도로 풀리는 원리로 시간을 가리키기 때문이니까요.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지고 가는 짐이 너무나 무겁게 어깨를 누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짐이 된다고 느끼는 그것이 우리를 움직이는 추진력이 된다고 생각될 때는 없는지요? < 오인숙 / 교단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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