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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복수의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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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시편은 모든 시편 중에서도 우리를 가장 곤란하게 만듭니다. 원수에 대한 하나님의 복수를
바라는 이 사상은 놀랍도록 빈번하게 시편 전체를 관통합니다. 어떻게 복수의 시편을 하나님의 말
씀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시편에서 말하는 원수들이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는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을 의미합니
다. 복수에 대한 시편은 그 어디에도 사적 다툼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복수를 바라는
기도는 심판의 때에 그분의 정의가 집행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나 자신도 죄 때문에 심판 아래 있
습니다. 그러나 이 심판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놀라운 방식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수는
죄인에게 행해진 것이 아니라 죄인을 대신해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그분의 아들에게 행해진 것입
니다. 그리스도는 시편에서 간구하는 하나님의 복수를 친히 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육체
에 하나님의 복수를 행해 달라고 직접 하나님께 기도하신 것입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해 주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복수의 시편은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로, 곧 원수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도
해 줍니다. 오늘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복수를 통과해 하나님의 사랑을 믿
고 원수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복수의 시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은
혜가 됩니다.
「본회퍼의 시편 이해」/ 디트리히 본회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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