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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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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내와 함께 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솔잎을 가득 실은 낡은 트럭이 길가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침 우리 집 앞마당의 빈 공간을 덮는데 쓸 솔잎이 필요했던 터라, 나는 차를
세우고 솔잎에 대해 물어보았다. 트럭의 주인은 지저분하고 텁수룩한 모습에 행동까지 이상했지만,
나는 별 의심 없이 그에게서 솔잎 서른 덩어리를 샀다. 나는 좋은 마음으로 그들에게 팁을 넉넉히
주고 내가 쓴 책도 건네주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의 삶 속에서 그 책을 사용해 주실 것을 기도
하면서 그들이 잘되기를 바라며 헤어졌다.
몇 시간 후에 나는 솔잎을 마당에 깔려고 하다가 새로 산 솔잎이 예전에 샀던 솔잎과 상당히 다르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짝 말라 있었고 부스러기가 많이 섞여 있어서 펼치기가 힘들었으
며 지저분하게 퇴색해 있었다. 나는 속았던 것이다. 속여 파는 사람에게 100달러와 책 두 권을 주었
던 것이다.
나는 예전 같았다면 격한 분노를 참지 못해 그 사람을 찾아가 돈을 돌려받으려 했을 것이다. 그러
나 나는 하나님의 공의를 생각하면서 그분이 모두 알고 계실 뿐 아니라 삶을 산다는 것은 솔잎보다
더 큰일이라는 사실을 되새기고 관용할 수 있었다. 나는 그 일에 얽매이지 않았고 100달러에 연연
해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선한 주권자이시고 공의로운 분이시라는 사실을 신뢰할 수 있었기 때문이
다.
「하나님의 숲을 거닐다」/ 칩 잉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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