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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바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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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고리타분하고 자기중심적인 선생님이 있었다.
다수의 학생들은 정말 짜증이 났지만 몇몇 학생들은 그 선생님을 따르기도 했다.
어느 날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돌아온 선생님 책상 위에 편지 한 통이 놓여져 있었다.
"날 사랑하는 제자가 편지를 보냈구만~."
콧노래를 흥얼대며 선생님이 편지를 뜯어보자,
딱 한마디가 적혀 있었다.
'바보'
선생님은 속으로, '음, 무식한 놈이군' 하고 중얼거렸다.
그날 수업에 들어간 선생님이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여러분, 난 그동안 많은 제자들에게서 존경과 사랑의 편지를
많이 받곤 했어요. 그 중엔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적지 않은 편지도 많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번엔 특이하게도 내용은 없고…
보내는 사람의 이름만 적힌 편지를 받았네요…."

- 김미옥, 서울시 중구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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