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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good 과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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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후 청년예배에 갔다.
사실 나는 예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생각 때문에 청년예배나 저녁예배에 참여할 때가 많았다.
그날따라 목사님의 설교는 길기만 했다. 그런데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 말씀에 난 무척이나 부끄러웠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영어로 ‘good’은 무슨 뜻인가요. 좋다는 말이지요.
‘God’은 하나님, 즉 신이라는 뜻이고요.
그런데 ‘good’에서 ‘God’을 빼면 뭐가 남나요?”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목사님 왈,
“공도 있고, 영도 있고, 제로도 있네요. 저기 뭐라구요. 아, 빵이라구요. 네, 맞았습니다. 좋은 것에서 하나님을 빼고 나면 먹는 빵이 아니라 텅텅 빈 ‘공갈 빵’이 되지요. 이런 엄청난 사실 알고 계셨어요?”
이것을 신앙 안에서 해석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아무리 좋은 것이 많아도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빠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거지요.”
일주일 동안 일 속에만 빠져 있다 주일날 예배에 가서 시간이 길어지면 그나마 못견뎌하는 나는 정말 내 삶에서 하나님을 빼놓고 살지 않았나 싶다.
‘그래, 이젠 주일예배 시간이라도 그분께 내어드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나니 에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다.
- 김 안나, 전남 목포시 대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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