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아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첨부 1


한 선교사 가족이 휴가차 본국으로 와서 친구의 호숫가 집에 머물고 있었다. 문제의 그날에 아버지
는 보트 창고에 있었고 어머니는 부엌에 있었다. 네 살, 일곱 살, 열두 살 된 세 자녀들만 잔디밭에
서 놀고 있었다. 네 살 된 빌리가 누나의 감시를 벗어나 목조 선착장으로 내려갔다. 아이의 눈에 반
짝이는 알루미늄 배가 들어왔고 걸음이 고르지 못한 빌리는 2.5미터 깊이의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
것을 목격한 누나의 비명을 듣고 아버지가 뛰어나왔다. 그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정신없이 아들을 찾았으나 숨이 차서 두 번이나 물 밖으로 나와야 했다. 다시 한 번 숨
을 잔뜩 들이쉬고 내려가 드디어 아이를 찾아냈다. 빌리는 물속에서 나무 교각을 꼭 붙잡고 있었다.
아버지는 아이의 손가락을 나무 교각에서 떼어 내 품에 안고 물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가 안전한
곳에서 물었다. “빌리, 저 밑에서 뭐하고 있었니?”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빠만 기다리고 있었
어요!”
어린아이였지만 아버지와의 사이에 역사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안전, 보호, 수용, 사랑을 느껴
온 역사였다. 아이는 아버지가 자신을 기뻐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아이는 자신이 사
랑받고 있음을 알았고, 아버지의 신실함에 대한 체험적 지식을 갖고 있었다. 전폭적인 의존! 인생
여정에서 예수님의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그분께 주목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신뢰」/ 브레넌 매닝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