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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빈방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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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성탄절이 되면 어김없이 올려지는 연극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 안에서도 많이 공연된 바
있는 연극 <빈방 있습니까?>입니다. 이 연극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우리나라에서 극화한
것입니다. 연극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성탄극을 준비하던 어느 교회 고등부 연극반에서 연출 교사
는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능이 좀 모자라는 ‘덕구’에게 조연급인 여관 주인 역을 맡깁니다.
모든 면에서 소외 되던 덕구에게 자신감을 주려는 연출 교사의 배려였습니다.
마침내 성탄절 전야에 무대의 막은 오르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서 연극은 순조롭게 진행
됩니다. 그러나 문제의 여관 장면에 이르러 덕구가 사건을 일으킵니다. 빈방을 애타게 찾는 요셉과
만삭의 마리아를 보고 여관 주인인 덕구는 “빈방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차마 못한 것입니다. 그 대
신에 “가지 마세요. 우리 집에 방이 있어요. 거짓말이 아니에요. 마구간에 가지 마세요”라고 외치고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객석에선 폭소가 터지고 연극은 엉망이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사람들은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극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빈방이 준비돼 있습니까? 여러분의 마음과 가정 그리고 삶의 현
장에 예수님을 언제든지 모셔 들일 수 있는 정결한 방을 예비하는 성탄절이 되길 기도합니다.
「시와 찬양이 있는 시간」/ 이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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