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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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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거짓된 겸손과 참된 겸손입니다. 거짓된 겸손은 존경과 명예를 멀리
함으로써 겸손한 사람이라고 여김을 받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납니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악한가
를 스스로 열심히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비참함을 잘 알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 사실을 잘
알 것이라는 생각을 철저히 무시합니다. 이것은 위장된 겸손 곧 은밀하게 감춰진 교만에 지나지 않
습니다.
그러나 참된 겸손은 겸손을 겸손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참으로 겸손한 사람은 인내를 가지고 행동
하고 하나님 안에서 살고 또 죽습니다. 그들은 자신이나 피조된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조롱을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하며, 멸시를 받으신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 외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
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자 애쓰지 않으며, 오로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
합니다. 참된 겸손은 내면에 속한 것으로서 외적 행동과 상관이 없습니다. 낮은 자리에 앉는 일, 검
소한 옷차림, 고분고분한 말투, 이런 당신을 보고 하나님이 겸손하다고 인정하실 까요? 이런 것은
지식에 불과할 뿐입니다.
참된 겸손을 위해 반드시 두 가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곧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당신의 영혼에 스며
든 타락의 엄청남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자만이 완전한 선하심으로 감싸 안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깊은 영성 체험하기」/ 진 에드워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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