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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막힌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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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에 신학교에 다닐 때 담당 교수님이 책을 사서 레포트를 쓰고 추천한 책을 중심으로 하여 학기말 시험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학교에 갈 차비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가야 할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다닐 때라 책을 살 엄두조차 내지 못할 때 였습니다.

담당교수가 서운하게만 여겨졌습니다. 입에서는 투덜투덜 거리다가 하나님께 ‘하나님 어떤 녀석은 부모 잘 만나서 자가용 타고 다니고 나는 자전거도 주워서 고치고 다니고 있습니다. 불평을 한없이 늘어 놓았습니다. 그대 마음 한구석에서 세미한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가 한번도 너의 학비를 보내주지 않은 적 있느냐 그런데 너는 책 한 권 없다고 불평을 늘어놓느냐! 감사할 수 없느냐!”

다음 날 리포트를 서서 제출해야 할 때 지하철 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튿날 주님의 음성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페달을 힘껏 밟고 있을 때 자동차 바퀴에 밟힌 봉투 한 장을 발견하였으나 무시하고 한 50미터쯤 지나가다가 혹시 하고 다시 돌아가 보았습니다.

봉투를 주워 열어보니 봉투 안에는 책을 사고 남을 돈이 들어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봉투 안에 써있는 메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적지만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 편지의 내용을 보면서 감사하지 못했던 내 자신을 살펴보고 누구인지 모르지만 5만원의 돈이 얼마나 그 사람의 정성이 담아있는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겉 표지에 혹시 그분의 주소나 전화나 상호가 있다면 찾아주려 하였으나 백 봉투였기에 찾아줄 수가 없었습니다.

한 장의 메모에 “감사합니다. 사장님! 적지만 마음을 표현합니다”라는 내용을 통하여 하나님은 감사를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정확하게 하루 전에 물질을 보내주셨고 보내주실 때 봉투에 담아서 정성껏 주셨고 감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하여 큰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날 책을 사서 읽고 레포트를 쓰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더 가슴속 깊이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감사를 배웠습니다.  
          
                                    
                                                     조 신형목사의 신학교일기 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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