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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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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2007.12.17]

중국과 함께 새로운 경제대국으로 떠오르는 인도의 고질병이 하나 있다. 인도 사회 특유의 신분제인 ‘카스트’ 제도다.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등 모두 4개의 신분을 두고 있는데, 그 밑으로는 신체적 접촉마저 금지하는 천민신분 계층이 있다. 전체 인구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불가촉 천민계급’이다.

인도의 성현으로 불리는 간디는 이들 계급 출신의 여아를 양녀로 입양하는가 하면 자신이 만든 아슈람 공동체에 이들 계급의 사람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간디는 이들을 ‘하리잔(신의 아들)’이라 부르는 등 인간의 존엄성을 추구하며 이들을 존중했다. 그런데 막상 그들은 인도 사회에 팽배한 차별의식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차라리 ‘달리트’로 불러 달라”고 말한다. 달리트는 ‘핍박받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세상은 그들에게 평화를 줄 수 없다. 참된 평화를 얻는 길은 오직 주님이 주시는 평화일 뿐이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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