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새 하늘 새 땅

첨부 1


[겨자씨2007.12.31]

하늘 아래 새 것이 없다고 한다. 세상 만사 돌고 돈다고도 한다. 유행도 돌고 도는 것 같다. 그런데 복고풍 옷이 다시 유행하는 것을 보면서도 실제 느낌은 전혀 다르다. 디자인은 같거나 비슷하더라도 옷의 질감이 다르고 입는 사람들의 풍모와 멋이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그래서 ‘오래된 새 것’의 맛이 감칠나고, 멋스럽기까지 하다. 역사는 돌고 돌지만 똑같은 원을 그리며 돌지 않는다. 용수철처럼 나선형을 그리면서 위를 향해 높아지고, 아래로 보면 깊어지고, 옆으로는 넓어지는 방식으로 성장하면서 돈다. 이런 성장이 우리가 바라는 선진(先進)적 성장이고, 그 속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창조적인 성숙이 꽃핀다. 그것은 하늘의 뜻으로부터 온다. 땅이 새로워지려면 하늘의 뜻을 심어야 한다. 땅의 사람이 새로워지고자 한다면 하늘 뜻대로 살아야 한다.

박종화<경동교회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