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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씨앗만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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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도 불행하게 살았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지냈는데 어느 날 꿈을 꾸게 되었죠. 그런데 어느 가게에서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다 판다고 하는 게 아닙니까? 이 여인은 너무 좋아서 최고의 행복을 사서 다시는 불행해 하지 않으리라 결심했습니다. '마음의 사랑과 평화, 지혜와 행복, 그리고 온갖 걱정을 털어버리게 해주세요.' 이 말을 들은 주인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부인, 뭔가 잘못 아신 것 같은데 우리 가게는 열매를 파는 게 아니라 씨앗만 팔아요.' 많은 사람들이 노력도 없이 행복만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행복은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행복하기만 기대하는 건 아닙니까? 사랑의 씨앗을 잘만 가꾸면 금방 행복해질 텐데 말입니다. 조승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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