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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화이부동(和而不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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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2008.01.07

2008년은 화해가 넘실거리는 해로 만들자. 우리는 수많은 갈등을 안고 살고 있고, 인간 삶에 있어서 갈등은 피할 수 없다. 모두가 갈등을 해소하려 하지만, 공동체 구성원으로 사는 한 갈등은 해소되기 쉽지 않다. 갈등해소를 내세우며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갈등은 해소가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다. 서로의 평화를 깨뜨리지 않고, 상생을 북돋우며, 파괴가 아닌 생산적 경쟁을 통해 새로움과 공동선을 만드는 관리의 기술이 필요하다.

갈등관리를 ‘화해’라고 일컫고 싶다. 화해는 다양성을 전제로 한다. 다양한 주장이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 수는 없지만,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 수는 있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똑같지 않다. 그럴 수도 없다. 즉 ‘부동(不同)’이다. 하지만 서로 모여 화음을 만들어 합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화이부동(和而不同)’이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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