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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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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2008.01.16

미소가 멋진 집사님이 계셨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삶은 힘겨운 하루하루였다. 잘 되던 사업이 부도로 어려움에 처하고, 새로 시작한 사업도 될듯 하면서 풀리지 않았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 분은 더 환한 웃음을 보여주셨고, 그 웃음 뒤에는 하나님을 향한 절규가 있었다. 그러다 얼마 전 하나님이 그 분을 데려가셨다. 모두들 그 소식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성공하면 주님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던 그 분의 외침이 메아리처럼 귓가에 맴돌 뿐이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는 결코 해피엔딩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8∼9). 그 분의 미소는 모두에게 전염됐고 이제는 더 멋진 미소들이 교회 안에 태어나고 있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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